난이도 높은 재신경치료, 성공률 높이려면 신중한 치과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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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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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만, 중증 이상으로 진행되었다면
치아 내부의 치수 조직까지 제거해야 한다. 보통 이 시기에는 치통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신경치료가 불가피하다.
신경치료는 손상된 조직을 제거, 소독한 후, 빈 공간을 충전재로 채우고 치아 머리 전체를 크라운을 씌워 남은 치아를 보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자연 치아를 보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존치료법 중 하나이다. 신경치료는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사람마다 신경 개수와 구조, 치아 뿌리의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정밀 진단하여 치아 내부를 자세하게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
치료를 하고 나면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간혹 신경치료 후에도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 원인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염된 신경이나 염증이 남았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재발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치아 뿌리 끝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번지는 경우도 있다. 상태가 심하면 발치 후 임플란트를 권유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때 상태에 따라 재신경치료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재신경치료는 기존에 신경치료를 한 부위를 다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보다 난이도가 높고 조건도 까다롭다. 치료도 더 오래 걸리고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다. 그렇다고 항상 가능한 것도 아니다. 신경관이 막혀 있거나 휘어서 위에서 접근이 어려운 경우라면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 전 정밀하게 검사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보존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수적이다.
재신경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크라운과 치아 내부의 충전재를 제거한 후 염증과 오염된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이미 치료한 부위를 다시 치료해야
하는 만큼 더 정밀하게 살펴야 하는데, 미세현미경을 활용하면 재신경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치근단 절제술아나 치아 재식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미세현미경 보유 여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미세현미경은 최대 25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장비로 대학병원 같은 상급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25배까지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부위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고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재신경치료, 치근단 절제술, 치아 재식술 같은 자연 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보존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미세현미경 보유 여부까지 확인한다면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연세고마운치과 왕십리점 보존과 전문의 박수연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