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기능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치과 치료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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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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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 = 강현구 기자)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교정 치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정을 단순히 치아 배열을 예쁘게 만드는 심미적인 치료로만 생각하는 경우
가 많다. 사실 치아교정은 심미성과 함께 구강 건강과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
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고마운치과 왕십리점 치과 교정과 전문의 이경 원장은 “치아교정은 환자 개개인의 치아와 구강 상태를 정밀히 분석
하고, 연령과 생활 습관까지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교정 방식은 결과에 만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교정을 계획할 때는 경험 많은 의료진이 있는지, 특히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 교정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 곳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고마운치과 왕십리점 이채경 원장은 “세라믹, 투명교정(인비절라인), 설측교정 등 다양한 장치가 개발되고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클리피씨 같은 자가 결찰 장치는 철사를 묶지 않아 보이는 부담이 적고, 마찰이 줄어 통증이 덜하며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정을 할 때 치아 발치와 관련해서도 환자들의 오해가 많은 편이다. 이원장은 “교정을 하면 반드시 이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발치 여부는 환자의 치아 상태와 공간 확보 필요성에 따라 달라진다.
돌출된 앞니나 공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발치를 안하고도 교정이 가능한 케이스도 있다.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치간 삭제나 스크류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치료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정밀 진단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채경 원장은 “교정 치료가 끝나도 치아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유지 장치를 잘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