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수능 후 치아교정, 치과 선택 시에 고려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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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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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앞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C씨는 이번 시기를 활용해 치아교정을 해주려고 준
비 중이다. 그러나 치과마다 사용하는 장치도 차이가 있고 소견이 다르다 보니 어떤 곳을 선택
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교정 특성상 처음 선택이 치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청소년기에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외모 변화에 민감한 시기라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기
능적으로도 씹기나 발음이 불편할 수 있으며, 치아 사이 공간 관리가 어려워 구강 질환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문제는 성장 단계에서 미리 교정하는 편이 효과적이며, 방학 기간이나 수험생
들의 수능 이후는 비교적 여유롭게 내원할 수 있어 교정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
최근 교정 치료는 장치 선택의 폭이 이전보다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금속 브라켓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 장치,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옵션이
도입되면서 각각의 특성을 이해한 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앞니 일부를 정리하는 부분교정은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간 내원이 부담스
러운 학생들에게 적합한 치료 방식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전체 교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치료 기간이 2년 정도 이어질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내원 간격,
상담 체계, 구강 관리 교육 등 치료 과정 전반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잇몸 변화나 치근 흡수 등 다양한 변화를 세밀하게 봐주는지도 체크하면 좋
다.
사후관리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교정이 끝난 뒤에도 치아는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어 유지장치 착용이 필수적이며, 이를 꾸준히 점검해주는지 여부는 장기적인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교정 후 나타날 수 있는 옥니, 잇몸퇴축 등의 변화를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세고마운치과 왕십리점 교정과 전문의 장호식 교정원장은 “교정 치료는 기간이 길고 단계
가 많기 때문에 치료 과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방학
기간을 활용한다면 상담과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출처 : 농업정보신문(http://www.nongup.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