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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라미네이트, 이시림 줄이고 좋은 결과 얻으려면? > 의료진 칼럼

치과 라미네이트, 이시림 줄이고 좋은 결과 얻으려면?

작성일. 23.11.24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앞니는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해야 하는 부위다. 기능이 부족할 경우, 앞니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 심미가 부족할 경우, 콤플렉스가 되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앞니가 외모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면서 앞니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앞니의 기능적인 문제,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때 취할 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변색, 깨짐,

삐뚤빼뚤한 모양 개선이 필요한 경우 ‘라미네이트’를 고려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손톱에 네일을 붙이듯 치아 표면을 살짝 갈아서 인공치아를 얇게 붙이는 방법이다. 치과 치료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앞니 심미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라미네이트는 앞니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도자기

소재로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치아 전체를 삭제하지 않고 소량의 삭제만으로 기능과 심미성을 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라미네이트 시술 전 치아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시술할 경우, 라미네이트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이 시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림이 나타나는 원인은 치아 표면을 얇게 삭제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 양을 조절하지 못하고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삭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치아 다듬기를 위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감각이 필요하다.

라미네이트 시 치아 표면을 0.1~0.5mm 정도 삭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삭제할 경우,

이 시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만약 환자의 치아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 다른 치료법으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시술 전 환자 치아 상태에 따른 라미네이트 시술 결정과 얼굴 비율 등을 고려해 라미네이트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등의 맞춤형 시술을 제안할 수 있는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하다.

연세고마운치과 왕십리점 임수현 대표원장(보철과 전문의)은 “라미네이트는 앞니 심미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인체

친화적인 소재로 안정성도 뛰어나지만, 의료진의 시술력에 따라 치아 삭제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철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에서 자체적으로 보철을 제작하는 밀링기가 있는 치과일수록 시술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치과 자체적으로

보철 제작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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